※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일하고 싶으시거나 알바하면서 용돈벌이 하고싶은 대학생, 취준생분들 필독※
<편의점, 마트 알바의 모든 것>
이 글을 읽고 부디 편의점이나 작은 마트에서 캐셔로 알바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.!
사실 알려드리고 싶은 꿀팁이 생각보다 많아서.. 1탄, 2탄으로 나눠서 작성하려구 합니다~!
부족하지만 글 끝까지 봐주세요~!♡
저는 현재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의 사업장인 마트에서 1년 넘게 알바생으로 일하고 있어요.
처음엔 '단순히 계산하는 알바니까 쉽겠지'하며 만만하게 봤던 것도 없지 않아 있었고, 집 근처라 편하긴 하지만
동네 특성상 손님들 연령대가 다 높고(상대적으로 진상많음)해서 그런지 만만치 않다는 걸 느꼈었죠.
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중엔 편의점, 마트에서 캐셔로 알바하고 싶어서 정보수집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,
이미 알바면접을 보고 합격하신 분들이 일을 더 잘하고 싶어서 막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!~
그럼 제가 1년 동안 일하며 처절하게 느낀.. 실제 경험을 갈아넣은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...!
1. 편의점, 마트에서 단순히 계산만 하면 되는 꿀알바라는 생각은 살짝 접어두기.
표면적으로 보면 편의점 알바라는 게 단순히 계산만 잘하면 되는 거 아냐? 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 수 있어요.
하지만...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거...
만약 편의점이나 마트알바가 단순히 계산만 하면 정말 꿀알바가 따로 없겠죠!
사실 말이 캐셔지 잡다한 일 많이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. 유통기한 확인, 어떤 곳은 재고정리까지, 포스기에 있는 돈 정산하는 것, 매장 청소 등등 계산 외에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.
2. 진상 손님은 그 손님 성격에 따라 대처하기
사실 진상에도 종류가 정말 많은데 먼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진상손님의 종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.
- 동전 수십개 들고와서 지폐로 바꿔달라는 손님:
이런 유형은 정말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손님 중 하나죠..ㅠㅠ 저도 알바하면서 동전을 봉지에
수백개를 들고와서 바꿔달라거나 물건을 산다고 하는 분들을 수없이 보면서 처음엔 화가 났지만 나중엔 그냥 체념하게
되더라구요 하하^^ 일단 이런 손님들은 바꿔주는 것 밖엔 답이 없어요 정말 슬프지만ㅠㅠ
저는 가끔 이런 손님들 오면 돈을 엄청 느리게 센다거나 정색하는 등의 액션을 취하기도 해요. 이게 굉장히 매장에 민폐가 되는 행동이란 걸 인지하게끔 유도한다고나 할까요ㅎㅎ
그리고 요즘 동전 세는 그런 제품도 있더라구요. 저는 그걸로 꼭 동전을 세는데, 혹시 알바하는 곳에 동전 들고 오는 손님이 많다면 한 번 쯤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아요.
- 반말하거나 돈 던지는 등의 불쾌한 액션 취하는 손님:
사실 이런 손님 정말 많아요..(대부분 나잇대 높음)
저는 처음엔 이런 게 굉장히 기분 나빴지만 나중엔 그냥 체념하고 그러려니 마음을 놓았죠..ㅎㅎ
이런 손님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게 알바생 입장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!
그리고 나잇대 높은 주부, 아주머니에겐 '사모님'하면서 싹싹하게 하면 좋아하시고,
반대로 50대 정도 되보이는 아저씨들에겐 '사장님'이란 호칭쓰면 굉장히 좋아하세요.(진짜로)
진상 대처법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거..!!
- 술 취한 손님:
어떻게보면 이런 손님 유형이 제일 힘들죠ㅜㅜ
편의점이 아마 마트보다 더 취객 상대하기 힘든 게, 편의점은 대부분 사장님 없이 혼자 일하기 때문인데요~!
술 취한 손님이 왔을 땐 일단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말 걸지 말고, 빨리 계산하고 내보내는 게 최우선입니다.
그리고 막 매장을 어지럽힌다거나 오바이트를 한다거나 하면 진짜 그때부터 지옥...ㅠㅠ이니까 물건이 어딨는지도,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만취 상태인 손님한테는 그냥 뭐 살건지 눈치로 파악하거나 물어보거나 해서 빨리 가져다주고
돈계산 후딱 하고 보내는 게 제일 베스트입니다..!! 속도가 관건이에요. 무조건 빨리 계산하고 보내면 돼요!
아마 여성분들이라면 더욱 위험하기도 하니 최대한 빨리 계산하고 보내는 게 좋아요ㅠㅠ!!
3. 담배는 사진 찍어서 집가서 외우기.
담배는 사실 생각보다 금방 외워요! 저는 알바 처음할 때 담배 이름 외우는 거에 제일 겁먹었었는데
저한테 일 가르쳐준 언니도 그렇고, 사장님도 그렇고 담배는 금방 외울거니까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.
근데 진짜 그래요! 그래도 처음 한 달은 담배 못 찾아서 헤맬 거니까 사진 찍어두고 집에서 외워두시면
손님들이 말했을 때 바로바로 줄 수 있으니 마음도 편할 거에요!
그럼 오늘은 1탄 편의점, 마트 알바 꿀팁이었고 내일 또 2탄으로 돌아올게요~!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~!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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